지역 대형마트, ‘집밥 트렌드’ 겨냥 맞춤형 마케팅 다채
주요 대형마트들이 다양한 소비층을 겨냥해 상품 구성과 마케팅을 재편하며 매출 확대에 나선다.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등장한 식문화 변화에 맞춰 혼밥족, 혼술족 등을 겨냥한 와인, 즉석식품, 신선회 등 품목별 맞춤형 마케팅을 다채롭게 선보인다. 먼저 이마트는 오는 22일까지 상반기 최대 규모 와인 행사를 개최한다. 이번 행사를 통해 높아진 환율에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하게 와인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준비했다. 이마트는 사전 협상을 통해 가격을 안정화하고 재고를 미리 확보해 환율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해왔다. 덕분에 이마트 와인 매출은 올해 들어(1월-4월) 5.9% 늘며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. 대표 상품으로 ‘나탈레베르가 바롤로(750㎖/이탈리아)’는 2만4천800원, ‘비달플뢰리 샤또네프뒤파프(750㎖/프랑스)’는 5만4천800원에 판매한다. ‘코노 소비뇽블랑(750㎖/뉴질랜드)’은 1만2천800원으로 해외 평균가보다 훨씬 저렴하다.